[민혜정기자] 대만 PC 업체 에이수스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 CES에서 게이머를 위한 PC, 모니터 등을 공개했다고 7일 발표했다.
에이수스는 게임 마니아들을 위한 브랜드인 ROG(Republic of Gamers) 라인 신제품을 전면에 내세웠다. 게이밍 노트북 ROG G752, ROG GX700와 데스크톱 ROG GT51를 비롯해 모니터, 마우스, 키보드 등 주변 제품까지 게이머들을 위해 설계된 라인업을 선보였다.
올해 출시가 예정된 ROG GX700 게이밍 노트북은 수냉모듈(액체로 열을 식히는 방식)을 적용한 제품이다. 일반적으로 노트북이 좁은 공간 때문에 소형화된 공냉 쿨러(공기로 부품을 냉각하는 쿨러)만 장착이 가능해 성능을 높이는 작업에 한계점이 있었다.
하지만 ROG GX700 게이밍노트북은 외부에서 노트북을 사용할 때는 노트북 내부의 쿨링 솔루션을 이용하고 고정된 장소로 복귀했을 때는 전용 수냉 모듈을 통해서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ROG GT51은 CES 2016 게이밍 및 가상현실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데스크톱 제품이다. 인텔 코어 i7 6700K 프로세서를 기본으로 엔비디어 지포스 GTX 타이탄 X를 탑재했다. 전면 패널의 USB 3.1 타입 C 포트는 10Gbps의 최대 데이터 전송 속도를 제공하며, 신속하게 휴대 기기 충전 할 수 있다. 티타늄과 플라즈마 구리로 디자인된 외관도 화려하다.
모니터, 키보드 등 게이밍 주변 기긷 눈길을 끌었다. 게이밍 모니터 에이수스 MG 4K 시리즈는 4K UHD( 3840 x 2160)의 해상도를 자랑하며, 에이수스 ROG 스위프트(Swift) PG348Q 게이밍 모니터 역시 34인치의 대형화면에 엔비디아 G 싱크 기술을 적용해 가장 빠르고 자연스러운 게임 환경을 만들어준다.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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