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중장기 산업기술 연구에 1천600억 투자

[이영은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산업핵심기술개발과 글로벌전문기술개발, 우수기술연구센터사업을 위한 R&D 사업에 총 1천659억원을 투자한다고 22일 발표했다.

산업부는 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에 5천796억원, 글로벌전문기술개발사업에 1천189억원, 우수기술연구센터사업에 752억원을 신규 투자하는 '2016년도 지원계획'을 공고했다.

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의 경우 신규 지원공고 대상은 창의산업, 소재부품산업, 시스템산업 분야 총 194개 과제로, 1천123억원을 지원한다. 지원기간은 과제별 특성에 따라 3년부터 5년까지이다.

내역사업으로는 바이오, 나노융합, 지식서비스, 엔지니어링 관련 창의사업에 225억5천만원을 지원하고, 퍼블릭디스플레이와 주력산업 IT 융합 등 소재부품산업 분야에 257억7천만원을 지원한다. 그린카와 의료기기 등 시스템산업 분야에는 649억4천억원이 지원된다.

글로벌전문기술개발사업의 경우 신규 지원 공고 대상은 5개 내역사업으로, ▲두뇌역량우수전문기업기술개발 ▲청정생산기반전문기술개발 ▲첨단의료기기개발지원 ▲장비연계형 3D 프린팅소재 ▲섬유생활스트림간 협력기술개발에 총 286억3천만원이 지원된다. 지원규모는 과제당 3년 이상 매년 2~10억원 규모다.

우수기술연구센터사업은 자유공모형 과제를 지원하며, 우수 중소․중견기업 부설연구소 50개 내외(잠정)를 선정해 25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오는 23일부터 산업기술평가관리원 홈페이지에 공고해 사업별로 접수를 받고, 3~6월 중 최종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