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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슨, 애플과 특허계약 체결로 주가 상승


2015년 영업이익 13%·2016년 10% 기여 전망

[안희권기자] 스웨덴 통신장비 업체 에릭슨이 애플과 모바일 기술 특허 라이선스 계약 체결로 주가가 8% 상승했다.

벤처비트 등의 주요외신들은 에릭슨이 1년간 끌어온 분쟁을 끝내고 애플과 특허료 계약에 합의했다고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에릭슨은 이번 계약으로 아이폰 판매 수입중 0.5%를 챙길 수 있게 됐으며 애플은 5세대(5G) 기술 부문에서 에릭슨과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소송은 에릭슨이 올해 1월 미국 연방법원에 특허 라이선스 계약 체결 불이행에 대한 소송을 제기하면서 시작됐다.

에릭슨은 소장에서 2년간 애플과 특허 라이선스 협상을 추진했으나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에릭슨은 특허 계약 체결로 지적 재산권 부문 총매출이 2014년 99억크로나에서 2015년 130억~140억크로나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에릭슨이 애플과 특허 계약으로 얼마나 받을 있을지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UBS증권은 애플이 올해 소송비를 포함해 36억크로나를 지급하고 내년부터 분기마다 로열티로 7억7천500만크로나를 지불할 것으로 예상했다.

UBS증권은 이를 통해 에릭슨이 2015년 영업이익 13%, 2016년 영업이익 10%를 더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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