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겨울방학 시즌 맞아 해외여행 마케팅 한층 강화

[조석근기자] KT(대표 황창규)가 17일 미국 브로드웨이 현지 공연예매를 할인하고 해외 관광명소 9곳의 무료 입장권 및 쿠폰 제공 등 해외여행 관련 멤버십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발표했다.

KT는 올레 멤버십의 문화 서비스 '그레이트 컬처'의 일환으로 통신사 최초로 '라이온 킹', '오페라의 유령', '위키드' 등 30여개 뉴욕 브로드웨이 뮤지컬 현지공연을 할인 예매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레 멤버십을 통해 해당 공연을 예매할 경우 1매당 3천포인트 차감으로 현지 박스오피스 대비 최대 45%를 할인받을 수 있다. 브로드웨이 티켓예매는 올레멤버십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또한 공연예매 고객 대상으로 뉴욕 왕복 항공권을 59만원부터 예매할 수 있는 특가 항공 프로모션도 오는 18일부터 시행한다.

또한 올레 멤버십 '글로벌 프리'는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 미국 자유의 여신상 크루즈, 홍콩 피크트램 왕복권 등 해외 관광명소 9곳의 이용권을 내년 2월말까지 1천포인트 차감으로 모든 고객에게 제공한다. 내년 3월부터 올레 멤버십 고객 중 올레 로밍(데이터로밍 무제한)을 신청한 고객에 한한다.

또한 국제 통신사 협의체인 Conexus 및 BTCC와의 제휴로 싱가포르, 일본, 대만의 멤버십 혜택이 추가됐다. 싱가폴 마담투소, 센토사섬 '윙즈 오브 타임 쇼'(Wings of Time Show) 등 할인 혜택과 일본 LAOX 면세점 할인권, 대만 닥터 티, 순청베이커리 펑리수 할인권이 제공된다.

한편 오는 1월 31일까지 KT 가입자 본인의 SNS에 글로벌 프리를 이용한 여행계획을 #글로벌프리, #글로벌Free 등 해시태그와 함께 게시한 후 올레 멤버십 웹·앱 이벤트 페이지에 해당 url을 등록하면 추첨을 통해 멘도자 캐리어, 블루트스 스피커, 로밍 상품권 등이 제공된다.

KT 통합CRM담당 이원호 상무는 "해외 여행이 많아지는 겨울방학을 앞두고 그레이트 컬처와 글로벌 프리 서비스를 강화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외에서 새로운 개념의 멤버십 혜택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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