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경제계, 교육개혁·창의인재 '양성'

[이영은기자] 교육부와 경제5단체가 교육개혁과 창의인재 양성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중소기업 인식개선 교육과 대학생 현장실습 내실화, 자유학기제 정착을 위해 상호 협력키로 한 것이다.

교육부와 경제5단체는 16일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제 1차 교육부·경제5단체 협력위원회'를 개최하고, 주요 교육 정책과 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 교육부는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제안한 '교원‧학생 대상 중소기업 인식개선 교육 강화'를 위해 교육대학과 사범대학 등에 '중소기업 이해' 교육과정 편성을 권고하고, 현직 교원 대상 연수과정에도 관련 내용을 반영키로 했다.

또한 산업계의 요구를 반영해 대학의 교육과정 개선을 추진하는 '산업계관점 대학평가'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기업 자문인력을 활용한 학생 맞춤형 진로 교육과 개별 대학에 대한 교육과정 컨설팅 등 대학과 산업계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대학생 현장실습 내실화를 위해 학기 중 채용이 확정되더라도 정규 학기 종료 후 기업에 근무할 수 있도록 대학의 학사일정을 고려한 채용을 기업들에게 권고하고, 2016년부터 전면 시행되는 자유학기제 정착을 위해 경제계가 적극 참여키로 했다.

향후 교육부와 경제 5단체는 협력위원회를 반기별로 정례화하고, 상시 협력체제를 공고히 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