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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EQ900 출격, 7천300만~1억1천700만원


VIP 멤버십 서비스 '아너스G(Honors G)' 운영키로

[이영은기자] 현대자동차가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의 첫 모델 EQ900을 9일 공식 출시했다. 제네시스는 이날 최상위 모델인 EQ900 출시를 시작으로 수입 명차 브랜드들과 고급차 시장에서의 본격 경쟁을 시작한다.

현대차는 이날 오후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제네시스 EQ900 신차발표회'를 열고 본격 판매에 돌입한다.

이날 공개된 EQ900은 '정중하고 깊이 있는 우아함'을 디자인 컨셉으로 혁신적인 스타일과 비례를 갖췄다. 외관은 제네시스 브랜드 고유의 대형 라디에이터 그릴을 계승하면서 날렵하면서도 세련된 헤드램프를 적용해 당당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살렸다.

특히 후면부를 볼륨감이 돋보이는 범퍼에 세로 형태의 날렵한 리어콤비램프로 마무리해 고급 세단으로서의 존재감을 강조했다.

실내 공간은 수평형으로 디자인해 안정된 느낌을 높였고, 최상급의 천연가죽 및 리얼우드, '인디고 블루 투톤 인테리어', '체스트넛 브라운 인테리어' 등 독창적인 컬러 조합을 통해 세련된 감각을 배가했다.

현대차는 제네시스 브랜드를 론칭하며 '인간 중심의 진보'를 표방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이에 EQ900은 인간 공학적 설계를 바탕으로 안전하고 직관적인 조작계 레이아웃, 신체 접촉 부품의 최적화된 터치감을 갖춰 고객의 편의성과 감성만족을 극대화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의학적 검증을 거친 '스마트 자세 제어 시스템'은 EQ900의 최고의 강점으로 꼽힌다.

제네시스 개발진과 서울대 의대가 산학합동연구를 통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이 시스템은 운전자가 키, 앉은키, 몸무게 등 신체 체형 정보를 입력하면 현재의 운전자세를 분석해 자동으로 시트, 스티어링 휠, 아웃사이드 미러, 헤드업 디스플레이 위치를 최적의 운전자세에 맞춰 변경시켜 편안하고 건강한 착좌자세를 제공하는 첨단 시스템이다.

전장 5천205mm, 전폭 1천915mm, 전고 1천495mm의 웅장한 차체크기를 갖춘 EQ900은 개발 초기 단계에서부터 그룹의 철강부문과 협업해 차체 기본 강성 강화 설계와 첨단 공법으로 동급 최고의 차체 강성을 달성했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안전사양 및 주행편의성도 대폭 강화했다. EQ900은 고속도로 주행지원 시스템과 후측방 충돌회피 지원시스템 등 첨단 주행지원 기술이 포함된 '제네시스 스마트 센스'를 탑재했고, 국내 최초로 개발한 '고속도로 주행지원 시스템'도 적용됐다.

EQ900은 3.8과 3.3 터보, 5.0 세단과 5.0 리무진으로 출시된다. 3.8과 3.3 터보 모델은 프리미엄, 익스클루시브, 프레스티지 등 각각 3가지 트림으로 구성됐고, 5.0 세단과 5.0 리무진은 각각 프레스티지 단일 트림으로 구성됐다. 리무진 모델은 내년 2월 출시 예정이다.

가격은 트림별로 7천300만원부터 1억1천700만원까지로 책정됐다. 외장 컬러 8종, 내장 컬러 5종, 리얼 우드 5종을 통해 고객의 취향에 따라 총 72개의 서로 다른 컬러 조합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제네시스는 EQ900 고객만을 위한 VIP 멤버십 서비스인 '아너스G(Honors G)'를 통해 특별한 혜택을 제공키로 했다. EQ900’ 고객만을 위한 전용 상담센터 '아너스 G 컨시어지'와 차량관리 서비스 '아너스 G 인텔리전트 카 케어', 라이프 케어 서비스 '아너스 G 인비테이션' 등 총 세 가지의 대표 서비스로 구성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EQ900은 제네시스의 최상위 전략차종으로서 전 세계 유수의 고급차들과 당당히 경쟁할 수 있도록 독일 뉘르부르크링 서킷, 미국 모하비 주행시험장 등 국내외 곳곳에서 철저한 성능 검증을 통해 완성도를 극대화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첨단 자동차 기술력을 집약시킨 EQ900은 전세계 시장에 초대형 럭셔리 세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고객들에게는 최상의 가치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은기자 eun06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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