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소니가 고성능 카메라와 아이폰용 카메라 부품 공급량을 확대하기 위해 도시바 이미지 센서 사업을 인수했다.
더버지 등의 주요외신들은 소니가 도시바 이미지 센서 사업을 190억엔(약 1천800억원)에 매입했다고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본 오이타현 소재 도시바 생산 공장과 장비, 노동자는 내년초까지 소니 계열사에 편입되며 소니는 이 공장에서 이미지 센서를 전문적으로 생산할 예정이다.
도시바 공장은 이미지 센서와 메모리 컨트롤러를 함께 생산해왔으나 소니는 이 공장에서 카메라용 이미지 센서만을 생산하려는 것.
소니는 스마트폰 사업 부진으로 핵심 수익 사업인 이미지 센서 사업에 회사 역량을 투입해 매출 성장을 가속화 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고성능 전문가용 카메라 센서 시장을 장악한 소니는 자체 제품과 함께 니콘같은 경쟁업체에도 이미지 센서를 공급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아이폰6S같은 애플 기기에 이미지 센서를 공급해 스마트폰 카메라 이미지 센서 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소니는 이번 인수로 스마트폰 이미지 센서 시장에서도 영향력을 더욱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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