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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수입차 전년比 35.6%↑…폭스바겐 1위 탈환


폭스바겐 10월 4위로 급락 이후 한달 만에 판매량 337% 늘어

[이영은기자]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11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가 전월 보다 32.0% 증가한 2만2천991대로 집계됐다고 4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5.6% 늘어난 수치다.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수입차 신규등록 누적대수는 21만9천532대로 전년동기 대비 22.5% 증가했다.

브랜드별로는 폭스바겐이 1위를 차지했다. 폭스바겐은 강력한 프로모션으로 지난달 4천517대가 팔려 직전달에 비해 377% 판매가 급증하는 기록을 세웠다. 시장점유율도 19.65%에 달했다. 폭스바겐은 지난 10월 판매량이 947대로 직전달 대비 '3분의 1토막'이 나며 4위로 급락한 바 있다.

BMW와 아우디는 각각 4천217대, 3천796대가 팔리며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이들 회사도 직전달 대비 판매량이 각각 33.6%, 52.9%로 크게 늘었다. 이어 메르세데스-벤츠(3천441대)와 랜드로버(800대), 렉서스(768대), 푸조(745대) 등이 상위권을 유지했다.

베스트셀링 모델은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이 1천228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폭스바겐 제타 2.0 TDI 블루모션도 1천대 판매됐다, 아우디 A6 35 TDI가 702대 팔리며 그 뒤를 이었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천cc 미만 1만4천360대(62.5%), 2천cc~3천cc 미만 6천783대(29.5%), 3천cc~4천cc 미만 1천117대(4.9%), 4천cc 이상 704대(3.1%), 기타 27대(0.1%)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차가 1만9천306대(84.0%) 팔리며 압도적 우위를 차지했고. 일본 2만518대(11.0%), 미국 1천167대(5.1%) 순을 보였다. 연료별로는 디젤 1만6천856대(73.3%), 가솔린 5천62대(22.0%), 하이브리드 1천46대(4.5%), 전기 27대(0.1%) 순이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 윤대성 전무는 "11월 수입차 시장은 일부 브랜드의 적극적인 프로모션과 물량확보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영은기자 eun06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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