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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코스피, 하루만에 2000선 탈환…삼성그룹↑


외국인 '매수' 전환에 사흘 만에 반등

[김다운기자] 코스피지수가 사흘 만에 반등하며 2000선을 회복했다. 사장단 인사를 발표한 삼성그룹주들이 강세였다.

1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60%(31.96포인트) 오른 2023.93으로 마감했다.

전날 5천억원 넘게 순매도한 외국인이 '사자'로 돌아서면서 지수를 견인했다. 외국인이 1천100억원, 기관이 514억원 매수우위였다. 개인은 2천134억원어치를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이 대부분 상승했다. 삼성전자, 현대차, 한국전력, 삼성물산, 삼성전자우, 아모레퍼시픽, 기아차, LG화학이 올랐다.

이날 사장단 인사를 발표한 삼성그룹주들이 동반 상승했다. 삼성전자와 삼성물산 등은 기존 체제를 사실상 유지하면서 실무 역량을 강화한 것으로 평가된다. 삼성전자가 2.88%, 삼성물산이 3.08%, 제일기획이 5.38%, 삼성SDI가 5.00%, 삼성생명이 2.50%, 삼성SDS가 1.72%, 삼성중공업이 1.30% 올랐다.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동의안 통과로 수혜가 기대된 화장품주가 상승했다. 아모레퍼시픽이 3.72%, 에이블씨엔씨가 3.33%, 한국콜마가 3.33%, LG생활건강이 1.98%, 토니모리가 2.74% 올랐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2.81%), 화학(2.38%), 운수장비(2.36%), 전기전자(2.28%)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코스닥지수도 0.52%(3.57포인트) 오른 691.95로 장을 마쳤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26억원, 189억원 매수우위였고, 기관은 290억원 순매도를 나타냈다.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전 공동대표의 대선 출마 기대감이 부각되며 안철수 테마주들이 출렁였다. 안철수주로 꼽히는 안랩, 다믈멀티미디어, 써니전자는 장중 10~20%대 급등했지만 장중 하락반전해 약세로 마감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01%(0.10원) 내린 1158.00원에 거래됐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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