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빅데이터·인공지능 전문가 특별채용

[문영수기자] 넷마블게임즈(대표 권영식)는 개인맞춤형 게임서비스 엔진 '콜럼버스' 프로젝트에 함께 할 빅데이터·인공지능 분야 전문가를 다음달 18일까지 모집한다고 23일 발표했다.

콜럼버스는 데이터 기반 이용자 성향 및 행동 패턴에 맞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공지능 서비스 엔진이다. 이용자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데이터를 분석하고 맞춤형 서비스를 전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정 스테이지에서 실패를 반복할 때 결제를 하는 성향의 이용자라면 결제 상품을 추천하고 반복 플레이를 통해 극복하는 성향의 이용자라면 부족한 부분이 무엇인지를 파악해 성장을 위한 적절한 가이드를 주게 된다.

모집직무는 ▲빅데이터 플랫폼 개발 ▲인공지능 개발 ▲모바일 클라이언트 개발 ▲게임·콘텐츠∙서비스 기획 ▲통계·데이터 분석이며, 오는 12월 18일까지 넷마블컴퍼니(https://www.netmarble.com)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동종 분야 3년 이상 경력의 전문가나 관련 석박사 또는 전·현직 교수 및 강사 등 학계 전문가를 우대한다.

빅데이터 플랫폼 개발 부문은 수십 테라바이트(TB) 이상 빅데이터 처리 시스템을 구축하거나 운영 경험 3년 이상, 비정형 데이터 분석 시스템 구축∙운영한 경험자를 우대한다.

인공지능 개발 부문의 경우 인공지능 전공 박사학위 소지자와 관련 전공 학계 전문가를 선호하며 통계·데이터 분석 부문은 통계 방법론 및 모형에 대한 이해가 높고 데이터 분석 관련 전공의 석박사 학위 소지자, 게임 데이터 분석 업무를 5년 이상 진행한 자를 우대한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채용절차는 서류전형·개인맞춤형 채용설명회·면접·최종합격 발표로 진행되며 면접은 서류접수 마감일과 무관하게 지원 순으로 진행된다. 회사 측은 콜럼버스 프로젝트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지원자를 대상으로 1대1 채용설명회도 실시할 예정이다.

넷마블게임즈 전현정 인사지원실장은 "콜럼버스는 넷마블게임즈뿐 아니라 게임업계에 혁신으로 기록될 프로젝트"라며 "전 세계 고객을 대상으로 R&D 업무를 하고 싶은 도전가와 게임 서비스의 흐름을 뒤바꿀 혁신가라면 이번 채용에 지원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