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애플의 개인 건강 데이터 수집 플랫폼인 헬스킷에 밀려 빛을 보지 못했던 구글핏이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고 헬스킷 대항마로 변신한다.
벤처비트 등의 주요외신에 따르면 구글은 건강앱 구글핏을 애플 헬스킷과 같은 건강 플랫폼으로 재단장해 새롭게 선보였다.
새 구글핏은 마이피트니스팔, 팻시크릿, 라이프섬, 로즈잇과 같은 피트니스와 음식 칼로리 추적앱으로부터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으며 샤오미 미밴드와 같은 스마트밴드 앱에서 수면상태 데이터를 모아 관리한다.
또한 안드로이드웨어 워치나 스마트밴드를 통해 측정한 운동 데이터를 수집해 대시보드에서 실시간으로 운동 수치들을 보여준다. 안드로이드폰 사용자는 구글핏을 이용해 걷기, 달리기, 자전거 타기 등의 주행속도나 경로, 고도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강도높은 운동 트레이닝에도 활용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웨어 워치를 이용할 경우 앉았다 일어나기와 팔굽혀 펴기, 쪼그려 뛰기와 같은 운동량을 자동 측정해 일별, 주별, 월별로 비교할 수 있다.
구글핏이 건강 플랫폼으로 진화하면서 안드로이드폰 사용자는 그동안 앱별로 따로 관리해왔던 건강 관련 데이터를 대시보드에서 하나로 통합해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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