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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코스피, 하루 만에 반등…美 우려 완화


"미국 금리 인상, 점진적으로 이뤄질 것"

[김다운기자] 국내 증시가 미국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1% 이상 상승했다.

1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33%(26.04포인트) 오른 1988.92로 마감했다.

뉴욕증시는 18일(현지시간) 기준금리 인상이 연내 이뤄지나, 속도는 점진적일 것이라는 전망에 1%대 상승했다.

이날 공개된 10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에 따르면 중앙은행(Fed) 위원 대부분은 다음 FOMC 회의까지 기준금리 인상을 위한 여건들이 충족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하지만 추가 인상은 점진적이고 폭이 깊지 않을 것이라는 부분이 추가됨으로써 금리 인상 충격에 대한 우려는 낮아졌다.

코스피지수도 기관의 '사자'에 힘입어 상승했다. 기관이 2천953억원, 기타법인이 1천420억원 순매수로 지수를 견인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천247억원, 102억원 매도우위였다.

대부분의 업종이 올랐고 특히 비금속광물(3.83%), 건설업(2.89%), 화학(2.79%)의 상승폭이 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 현대차, 삼성물산, 삼성전자우, 현대모비스, 아모레퍼시픽, 기아차, SK하이닉스, LG화학이 상승했다. 한국전력, 삼성생명은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도 1.48%(9.90포인트) 오른 680.57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28억원, 174억원 매수우위였고, 개인은 551억원어치를 팔았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북한을 방문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며 '반기문 테마주'들이 올랐다. 휘닉스소재가 10.64%, 씨씨에스가 3.94%, 보성파워텍이 2.49% 상승했다.

차이나하오란은 장하오롱 대표가 최대주주의 지분을 매수했다고 발표하면서 6.74% 올랐고, 코다코는 테슬라 전기차 부품 공급 확대에 따른 기대감에 6.56% 강세였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90%(10.50포인트) 하락한 1161.70원에 거래됐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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