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태훈기자] 삼성 창업주인 고(故) 이병철 선대회장의 28주기 추도식이 19일 오전 경기도 용인 호암미술관에 위치한 삼성일가 선영에서 진행됐다.
이날 추도식에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와병 중인 가운데 홍라희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패션부문 사장 등이 참석했다.
최지성 삼성 미래전략실장과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등 삼성 계열사 사장단 50여명도 추도식을 함께했다.
올해 추도식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오전에는 삼성그룹 오너 일가가, 오후부터는 CJ그룹과 신세계그룹, 한솔그룹 등 범 삼성가가 각자 시간을 나눠 추도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재계에서는 지난해 삼성과 CJ간의 상속분쟁이 마무리되고, 앞서 지난 8월 이맹희 CJ그룹 명예회장의 영결식에 범 삼성가가 한 자리에 모였던 만큼 이번 추도식은 삼성가 일가가 모두 모여 화합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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