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클라우드 서비스 전문업체 세일즈포스닷컴이 제품 라인업 확대로 3분기에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매출을 올렸다.
비즈니스인사이더 등의 주요외신에 따르면 세일즈포스닷컴의 3분기 매출은 17억1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4% 증가했으며 시장 기대치 17억달러를 넘어섰다.
헬스케어와 파이낸셜 서비스, 새로운 머신러닝툴을 접목한 판매 중심 소프트웨어를 포함한 산업 특화 제품이 추가되면서 3분기 매출이 크게 확대됐다.
신규사업의 매출 성장세도 기존 사업을 추월했다. 세일즈포스닷컴의 서비스 클라우드 사업 매출은 3분기에 38% 성장한 반면 마케팅 클라우드는 29%, 주수입원인 판매 클라우드는 10% 증가했다.
팻 왈라븐스 JMP 증권 애널리스트는 "클라우드 서비스는 대기업 대부분이 도입할 정도로 주류사업으로 자리를 잡았다"며 "대기업들은 클라우드 서비스를 전세계 지사로 확대하고 다양한 업종에 적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일즈포스닷컴은 신제품 개발뿐만 아니라 기업 인수합병을 통해 제품 라인을 늘려왔다. 세일즈포스닷컴은 지난해 3억9천만달러에 자동 고객구매 예측 서비스 업체 리레이트IQ를 인수했고 2013년에는 이메일 마케팅 업체 이그젝트타깃을 20억달러 이상에 매입했다.
3분기 적자는 2천52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3천890만달러에서 소폭 감소했다. 일회성 비용을 제외한 주당이익은 21센트로 월가 기대치 19센트를 넘어섰다.
3분기 매출과 주당이익이 모두 시장 기대치를 웃돌면서 세일즈포스닷컴 주가는 장외거래에서 4.5% 올랐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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