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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마이크론, 3Q 영업익 31억원…전년比 65.7% 감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 각각 31억원, 47억원

[김다운기자] 반도체 패키징 전문기업 하나마이크론은 연결재무제표 기준으로 2015년 3분기 매출액 719억원, 영업이익 31억원, 당기순이익 47억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발표했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1.5%, 65.2%, 9.8% 감소한 수치다.

3분기 실적 부진은 IT 수요 둔화에 따른 고객사 외주물량 감소 등 반도체 업황의 부진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대신 하나마이크론이 업황에 따른 매출 변동성 감소를 위해 주력해 온 고객 및 사업 다각화 부문이 의미 있는 성과들을 보이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올해 하반기에 시작한 지문인식모듈(BTP) 사업이 매월 10억~15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전체 대비 팹리스 업체들에 대한 매출액 비중 또한 2015년 3분기 기준 10%를 넘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사물인터넷(IoT) 사업관련 매출도 내년에는 올해 대비 2배 이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자회사인 하나머티리얼즈의 실적개선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반도체 부품 및 공정용 가스 제조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하나머티리얼즈는 올해 중 전년 대비 매출액 60~70%, 영업이익 150~160% 증가라는 창사이래 최고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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