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영 한국방송공사(KBS) 사장 후보자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의원 질의를 들으며 잠시 손수건으로 입을 닦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최민희 의원은 "강동순 전 감사에 따르면 청와대 김성우 홍보수석이 이인호 KBS이사장에게 전화를 했다. 그래서 '고대영 사장으로 해라' 이렇게 요청, 내지 지시를 했다는 것"이라며 "1차 투표에서 강동순과 고대영 후보작 5표씩을 받았다. 2차 투표에서는 (고 후보가) 7표의 몰표를 받았다. 의혹을 받을 부분"이라고 말했다.
고 후보자는 누구와 의논한 것은 없고, 제가 3번째로 KBS 사장에 응모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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