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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엔씨에너지, 3분기 누적 매출 830억


영업이익 68억원으로 전년 대비 93% 증가

[김다운기자] 비상발전설비 및 친환경·신재생에너지 전문 기업 지엔씨에너지는 12일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 829억 7천600만원, 영업이익 68억 4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8%, 93% 성장한 수치다.

국내 데이터센터(IDC) 발전 사업과 이라크 등 해외 사업의 뛰어난 성과가 이번 실적의 주 요인으로 회사 측은 분석했다.

회사 관계자는 "지진, 해일 등의 피해가 적은 안정적인 자연환경과 저렴한 전기요금 등 다양한 이점으로 인해 해외 IT 기업의 국내 IDC 건설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며 "중동과 동남아, 중남미 등 해외 시장에서도 꾸준히 수주를 체결하고 있어 점진적으로 해외 시장을 확대해 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엔씨에너지는 최근 이어지는 국제 유가 하향 안정세에 따라 디젤엔진 발전 사업과 소형가스엔진 열병합 플랜트 사업이 추가 성장을 이룰 것으로 예측했다.

디젤엔진 발전은 병원, 플랜트, 현장가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는 발전방식으로, 지엔씨에너지의 디젤엔진 발전 사업은 전체 매출의 약 90%를 차지하는 주력 사업이다.

지엔씨에너지 안병철 대표는 "IDC 구축 수요 증가 등 전방시장 성장에 따라서 향후 비상발전기수주가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해외 플랜트 시장과 동남아, 중남미 지역 발전 시장 등 해외 사업 또한 활발히 진행 중으로, 앞으로도 매출 성장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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