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경기자] 오는 12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개최가 예정된 가운데, 채권업계에서는 11월 기준금리가 동결될 것으로 예상했다.
10일 한국금융투자협회가 발표한 '2015년도 11월 채권시장 지표 동향' 자료에 따르면, 채권시장 종사자 중 96.4%가 11월 금통위에서 현 기준금리(1.50%)를 동결할 것으로 전망했다.
금투협 측은 "세계경제 성장세 둔화에 따른 수출 부진 우려 등이 금리 인하의 기대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긴 하나, 미국의 연내 금리 인상 가능성 확대 및 내수 회복에 따른 경기 개선 기대 등으로 11월 기준금리는 동결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동결 전망이 다수로 취합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조사에는 채권보유 및 운용관련 82개 기관에서 총 111명이 참여했다.
한편 11월 종합 BMSI(채권시장 체감지표)는 95.4로 전월 대비 5.6p 하락했다. 11월 채권시장 심리가 전월에 비해 다소 악화됐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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