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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개방형 농생명 SW 융합 산업 거점으로


6번째 소프트웨어 융합클러스터 전북센터 개소

[김국배기자] 농생명 산업과 소프트웨어(SW) 융합의 거점이 될 'SW 융합 클러스터 전북센터'가 문을 열었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최재유 제2차관, 송하진 전라북도 도지사, 김승수 전주시장, 김성주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시 덕진구 소재 SW 융합 클러스터 전북센터를 개소했다고 6일 발표했다.

6번째 SW 융합 클러스터인 전북센터는 지역 특화분야인 농생명 산업 기반을 활용한 SW융합 클러스터를 조성해 신(新)산업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미래부는 '대한민국 정보통신(K-ICT) 전략'의 일환으로 SW 중심사회 실현을 위해 SW와 지자체 특화산업 분야를 연계한 SW 융합 연구개발(R&D) 생태계 조성을 목적으로 'SW 융합클러스터'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13년 대구 지역을 시작으로 지난해는 부산·인천·경기 등 3개 지역에, 올해는 경북과 전북 2개 지역까지 총 6개의 SW 융합 클러스터가 문을 열었다.

대구는 SW 품질, 경기는 핀테크·사물인터넷(IoT)·콘텐츠, 부산은 유통 중점 IoT, 인천은 물류, 경북은 커넥티드카 분야에 특화된 SW 융합 클러스터다.

◆전라북도를 글로벌 농생명 SW 융합 '전진기지'로

전북센터는 전라북도를 글로벌 농생명 SW융합 전진기지로 육성하기 위해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먼저 개방형 SW융합 R&D 지원과 '개방형 오픈 네이처 랩(Open Nature Lab)'을 통해 농촌진흥청이 운영하는 실증형 농생명 SW 융합 테스트베드를 연계해 제품 상용화 기술을 지원해 SW융합 기술개발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개방형 오픈 네이처 랩은 SW 기반 기술과 IoT 플랫폼 기술을 활용해 농생명 관련 각종 센서, 기기, 제품 테스트를 위한 장비를 제공하는 시설이다.

또한 농생명 분야에 필요한 'SW융합 맞춤형 인재양성'을 위해 기업 수요에 의한 커리큘럼 개발 및 현장 맞춤형 SW 융합 아카데미를 운영해 현장이 요구하는 창의적 인재를 양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국내외 SW융합 협력 네트워크 구축 및 운영을 통해 산·농·학·연 교류 및 국제공동연구를 강화하고 지역 기업들에 지속적으로 SW 융합 기술혁신 기회를 제공해 기술과 시장분야 교류를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미래부 최재유 제2차관은 "지역경제 발전의 원동력인 SW 융합 클러스터 전북센터는 전북의 특화산업인 농생명 산업과 SW 융합을 통해 다양한 성과를 창출케하는 핵심거점"이라며 "SW 중심사회가 지역·전국적으로 확산해 창조경제 실현의 장이 활짝 열릴 것"이라고 기대했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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