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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택, 유니타스와 국제 금융위험·준법지원 업무제휴


해외송금 서비스 사업 앞서 금융거래제한 대상자 파악 위해 제휴해

[이혜경기자] 머니택(대표 양재봉)은 유니타스(대표 강병태)와 해외송금에 관한 금융위험 및 준법지원(R&C : Risk & Compliance) 업무를 제휴한다고 3일 발표했다.

올해 설립된 머니택은 동남아시아 저개발 국가의 은행계좌가 없는 사람들이 저렴하게 송금서비스를 제공하는 핀테크 업체다. 국내 최초로 스마트폰 뱅킹을 개발했던 핑거의 사내 벤처로 시작, 지난 8월에 농협은행과 핀테크 멘토링을 체결한 바 있다.

해외송금 서비스 제공업체는 기본적으로 자금세탁방지(AML:Anti Money Laundering) 및 공중협박자금조달금지에 관한 금융위험 및 준법지원을 준수해야 한다. 국제금융범죄, 자금세탁 등을 막기 위해 국제적으로 금융거래제한 대상자들에게는 해외송금을 불허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해외송금업을 하는 은행 및 핀테크 기업들은 금융거래제한 대상자 리스트를 사전에 파악할 필요가 있다.

머니택이 제휴한 유니타스는 국내 은행 및 금융기관에 이 같은 금융위험 및 준법지원(R&C) 리스트를 제공하고 관리하는 자금세탁방지규정(AML Compliance) 전문업체다.

머니택 양재봉 대표는 "해외송금 사업을 위해 우선 농협은행과의 멘토링, 유니타스와의 협약을 맺어 글로벌 은행 수준의 국제금융 위기관리규정 업무의 수행체계를 갖추게 됐다"며 "빠른 시일 안에 수취국과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해외송금 서비스를 시작, 글로벌 송금시장으로 진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머니택에서는 내년 해외 송금 분야의 주요 이슈로 머니택처럼 ▲은행계좌가 없는 사람들(언뱅크드)을 위해 해당 지역의 통신사나 금융기관과 제휴한 다이렉트 송금 방식을 비롯해, ▲대규모 은행의 자체 글로벌 망을 통한 송금 ▲블록체인 기법을 이용한 송금 방식 등 세 가지가 부각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양 대표는 "세 방식 모두 저렴한 수수료와 쉽고 빠른 송금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으므로 소비자들은 자신에게 가장 맞는 서비스를 찾아 이점을 극대화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이혜경기자 vixe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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