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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SM3·SM5' 주춤, 10월 판매 9.3%↓


QM3 및 SM7 LPe 인기 지속

[이영은기자] 르노삼성자동차는 10월 내수와 수출 판매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9.3% 감소한 1만9천935대를 기록했다고 2일 발표했다.

10월 내수 판매량은 7천11대로 전년동기 대비 4.7% 줄었고, 수출은 1만2천924대로 11.6% 하락했다.

QM3와 SM7 LPe의 인기는 지속됐지만, 주력 차종인 SM3·SM5의 판매가 주춤하면서 다소 부진한 실적을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QM3는 탁월한 연비 효율과 세련된 유러피언 디자인, 검증된 주행성능으로 지난 4월 이후 7개월 연속 월 2천대 이상 판매되며 인기를 구가했다. 올해 누적 판매는 1만9천275대로 지난 해 연간 총 판매 대수인 1만8천191대를 두 달 앞당겨 넘어섰다.

준대형 세단 SM7 Nova도 1천323대가 팔리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23.9% 급증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SM7 LPe는 1천41대가 팔리며 출시 3개월 만에 총 2천169대 판매를 돌파했다.

다만 SM3와 SM5는 각각 1천58대, 1천612대가 팔리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36.8%, 45.2% 하락했다.

수출 역시 전체적으로 판매가 주춤했지만, 북미용 로그 물량이 1만1천820대를 기록하며 하락폭을 상쇄했다.

르노삼성차 관계자는 "로그의 올해 누적 수출 물량이 당초 계약 물량이었던 연간 8만대를 넘어선 9만521대를 달성했다"며 "소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짐에 따라 닛산으로부터 당초 8만대 규모였던 올해 생산물량을 10만대까지 확대해 받아놓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영은기자 eun06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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