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경기자] 모바일쇼핑 거래액이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의 절반 수준에 바짝 다가섰다.
2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9월 소매판매 및 온라인쇼핑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 9월중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4조3천19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18.3% 증가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2조410억원으로 56.6% 확대됐다.
전월 대비로 보면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1.5% 감소했지만,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0.7% 증가했다.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47.2%의 비중을 차지하며, 전달보다 절반의 비중에 더욱 가까워졌다. 전달보다 비중이 1.0%p 커졌다.
온라인쇼핑 거래액을 상품군별로 보면, 전년 동월 대비 꽃(-23.8%), 사무·문구(-16.7%), 서적(-15.4%), 음반·비디오·악기(-7.2%) 등은 감소한 반면, 농축수산물(60.4%), 음·식료품(44.1%), 애완용품(29.8%), 생활·자동차용품(26.0%) 등은 증가했다.
전월 대비로는 농축수산물(50.5%), 음·식료품(20.7%), 신발(18.4%), 의복(17.0%) 등은 증가했으나, 여행 및 예약서비스(-23.2%), 가전·전자·통신기기(-12.4%), 꽃(-10.3%), 서적(-8.4%) 등은 줄었다.
한편, 9월중 전체 소매판매액은 31조 1천310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4.1% 증가했다. 이 가운데 온라인쇼핑 거래액의 비중은 13.9%로, 전월의 14.9%보다는 비중이 1.0%p 축소됐다.
9월 전체 소매판매액을 상품군별로 살펴볼 경우, 전년 동월 대비 서적 및 문구(-6.6%), 신발 및 가방(-2.3%), 가전제품․컴퓨터 및 통신기기(-2.1%)는 감소했으나, 음식료품(14.5%), 화장품(3.9%), 가구(3.7%), 의복(0.6%) 등은 증가했다.
이혜경기자 vixe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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