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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 朴 정부 복지축소 대응 특대위 구성


김용익·이재명 위원장 물망, 내년 총선 전 한시 운영

[조석근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이 박근혜 정부의 지방정부 복지사업 통폐합 추진에 대응해 복지후퇴저지특별대책위(가칭)를 구성한다.

대책위 위원장으로는 당내 보건의료 전문가인 김용익 의원과 최근 파격적인 복지대책으로 화제를 모은 이재명(사진) 성남시장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새정치연합 최재천 정책위의장은 25일 간담회를 통해 이같은 대책위 구성과 인사 선임에 대한 입장을 나타냈다.

최 정책위의장에 따르면 복지후퇴저지특위는 지난 21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의결됐다. 당내 복지 전문가와 지방자치단체장, 시민사회 대표자 등 3명의 공동위원장 체제로 구성될 예정이다.

당내 인사 몫인 김 의원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이다. 예방의학을 전공한 의료인 출신으로 참여정부에서 사회정책수석을 역임했으며 국회 메르스대책특위 야당 간사, 당 의료영리화저지특위 위원장을 맡았다.

공동위원장으로 추천된 이재명 성남시장은 무상산후조리원에 이은 청년수당 등 파격적인 복지정책으로 주목을 받았다. 지난 6~7월 메르스 파동에서도 선제적인 메르스 차단 대책으로 화제가 됐다.

새정치연합은 정부의 지방복지 통폐합, 누리과정 예산 삭감 등 현안에 맞춰 복지후퇴저지특위를 내년 총선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정기국회가 본격적인 예산심사 국면으로 전환된 만큼 조속히 특위를 구성해 구체적인 복지축소 대응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최 정책위의장은 "문재인 대표도 당내 특위가 지나치게 많으니 필요성에 따라 정리해달라고 요청했다"며 "현재 특위 신설을 억제하고 있지만 이번 특위는 시한을 정해서 내년 총선까지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석근기자 feelsogoo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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