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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리서치·KLA 텐코 합병, 연간 87억 달러 매출 전망


마틴 앤스티스 "공정 및 공정 제어 분야에서 선도적 위치 점하게 될 것"

[양태훈기자] 램리서치와 KLA 텐코는 23일 현금 및 주식 거래를 통해 KLA 텐코의 모든 기발행주식을 취득하는 합병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KLA 텐코 주주들은 보유 주식 당 현금 32 달러(한화 3만9천480 원)로, 램리서치 주주들은 보통주 0.5주에 해당하는 액수를 전액 현금, 전액 주식 또는 현금과 주식으로 안분해 수령할 수 있게 됐다.

안분 비율은 지난 20일 램 주식의 장종가 기준으로, KLA 텐코의 거래 가치는 주당 67.02 달러(한화 7만5천598 원)이며, 자본가치는 106억 달러(한화 11조 9천568억 원)이다.

양사는 이번 합병에 대해 공정 및 공정 제어 분야에서 시너지를 창출, 변동성을 줄이고 생산량을 가속화시켜 고객사들이 무어의 법칙을 연장하고 성과 규모를 확대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 합병을 통해 약 87억 달러(한화 9조 8천136억 원)의 연간 매출 달성이 전망된다. 양사의 제품 차별화 및 신규 역량의 창출을 통해 오는 2020년 까지 약 6억 달러(한화 6천768억 원)의 추가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마틴 앤스티스 램리서치 사장은 "램과 KLA 텐코의 합병을 통해 공정 및 공정 제어 분야에서 선도적 위치를 점유하는 것은 물론 고객들이 저전력, 고성능, 소형화 등의 시장 요구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현재 직면한 여러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양태훈기자 flam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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