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은기자] 기아자동차는 4분기 판매 증가를 통해 연간 판매목표 차질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한천수 재경본부장(부사장)은 23일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4분기 글로벌 판매는 3분기 대비 영업일수 증가로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수시장에서는 개별소비세 인하 및 신차효과에 힘입어 시장점유율 30% 회복과 역대 최대 판매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 부사장은 "다만 중국에서는 연간 판매목표에 다소 차질이 불가피할 것"이라며 "하지만 글로벌 판매는 내수와 서유럽시장에서 호조를 보이고 있어 일정 부분 차질을 흡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 시장의 판매 개선 시점과 관련해 "8월을 저점으로 9월 판매가 전월 대비 67% 증가하며 회복세로 접어들었다"면서 "최근 중국정부가 발표한 구매세 인하 정책 효과 및 신형 K5, 스포티지 출시에 힘입어 내년 이후에도 판매가 크게 회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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