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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맘’ 논란, 길거리 동물과 사람의 공존 방법은?


길고양이를 돌보는 여성 피살사건으로 인해 ‘캣맘(Cat-mom)’이라는 신종어가 회자되고 있다. ‘캣맘’은 주인 없는 길고양이에게 사료를 먹이거나 자발적으로 보호활동을 하는 사람을 일컫는 말로, 최근에는 소음 문제, 배설로 인한 위생 문제, 로드킬 문제 등으로 인해 캣맘과 지역 주민들 사이에 갈등이 고조되고 있다.

이런 상황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여기에 작은 아이디어로 길거리 동물들과 사람이 공존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 책이 있어 화제다.

네이버 20pick 서비스에서 400만 독자의 찬사를 받았고, 페이스북 10만 회원의 가슴을 울린 이야기 '1℃ 인문학'은 저마다의 방법으로 동물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사례가 나온다.

동물이 뛰어 노는 공원에 ‘동물 먹이 자판기’를 설치하고 사람들이 페트병을 가져와 넣으면 저절로 동물 사료가 나오게 해 재활용과 동물 보호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터키의 회사 ‘Pugedon’의 사례, 길거리 동물들을 위해 자신의 집 차고에 ‘Happy Animals Club’을 세우고 페이스북 모금 활동을 통해 수많은 거리 동물들의 보호자가 되어 준 필리핀 소년 켄의 사례 등 이 책에서는 사람과 동물이 건강한 생활을 영위하고 행복해질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제시한다.

동물과의 에피소드 외에도, '1℃ 인문학'에는 우리 사회를 더 따뜻하게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 세상을 180도 변화시키는 작은 아이디어들이 무려 50가지 에피소드로 등장한다.

모든 생명이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의 아름다움을 느껴보고 싶은 사람이나 지치고 힘든 일상에 위로를 얻고 싶은 사람이라면 '1℃ 인문학'의 짧은 에피소드를 읽는 것만으로도 내 삶을 크게 변화시키는 에너지로 쓰일 것이다.

/문화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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