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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총선, 당헌당규대로 100% 상향식 공천"


"공천 위해 권력자 뒤꽁무니 따라다니는 짓 추방돼야"

[이윤애기자] 새누리당 김무성(사진) 대표는 "내년 4월 총선에서 당헌당규에 보장된 대로 100% 상향식 공천을 반드시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김 대표는 21일 경남 고성을 방문해 군수 재선거에 출마한 최평호 후보 지원유세 자리에서 "공천을 위해 권력자 뒤꽁무니를 따라다니며 90도로 절하고 충성을 맹세하는 이러한 못난 짓은 대한민국 정치에서 추방돼야 하지 않냐"라며 "(100% 상향식 공천을) 해야만 새누리당이 내년 4월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지금 진보 좌파와 보수 우파가 철저하게 나눠져 진영싸움을 하는 와중에 진보좌파 정치세력은 분열하고 있다"며 "(새누리당도) 공천과정에서 일시적으로 분열될 수 있지만 당 대표로서 절대 분열되지 않는 공천제를 확립하겠다. 이것이 바로 공천권을 국민에게 돌려드리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제 국회의원뿐만 아니라 시장, 구청장, 군수, 광역의원, 기초의원 모두에게 이러한 공천이 다 적용될 것"이라며 "국회의원에게 와서 아부하지 않고 지역주민들에게 충성하고 지역주민들의 지지로 공천이 보장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국사교과서 국정화와 추진과 관련, "전 세계인들이 대한민국의 경제적 발전과 민주주의 정착에 대해 높이 평가하는데 정작 젊은 청년들은 왜 우리가 못난 나라에 살아야하나 자학을 한다"며 "현재 학생들이 배우고 있는 검인정 교과서는 8개중에 7개가 모두 우리의 현대사는 정의가 패배하고 기회주의가 득세한 못난 나라라고 학생들에게 가르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4대개혁과 관련해서도 "우리의 미래 세대들에게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정말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을 물려주기 위해서는 노동개혁, 공공개혁, 금융개혁, 교육개혁 등 4대개혁을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이 모두가 국회에서 법을 바꿔야 하는 데 야당에서 이 법을 바꾸는데 협조를 안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마지막으로 김 대표는 "이제 박근혜 대통령의 임기가 반이 조금 덜 남았다. 박 대통령처럼 개혁적인 대통령은 앞으로 만나기가 힘들 것"이라며 "박 대통령의 임기 중에 이 개혁이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잘 도와달라"고 당부했다.

이윤애기자 unae@i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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