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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내 이메일도 해킹, 방지 기법 개발돼야"


"역사교과서 문제, 답은 11월 2일 확정 고시"

[윤미숙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북한이 당 소속 국회의원 일부의 PC를 해킹한 것으로 알려진 것과 관련, "내 이메일도 누군가 계속 해킹을 하고 있어 수시로 비밀번호를 바꾸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경남 고성군을 방문, 군수 재선거에 출마한 최평호 후보 지지 연설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이 말하고 "이를 방지하기 위한 새로운 기법이 개발돼야 할 것 같다"고 했다.

앞서 국가정보원은 전날 국회 정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북한이 지난 8월부터 약 한 달 간 청와대와 국회, 외교·안보 관련 부처의 PC 해킹을 시도했으며 국회에서는 새누리당 의원 3명과 여야 보좌진 10여명의 PC와 이메일 계정이 해킹당해 자료가 빠져나갔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또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오는 22일 청와대 회동에서 박근혜 대통령이 역사교과서 국정화 문제에 대한 답을 내놓아야 한다고 요구한 데 대해 "답은 나와 있다. 11월 2일 확정 고시를 함으로써 올바른 역사교과서 제작이 시작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총선 공천 룰과 관련해선 "100% 상향식 공천을 반드시 이룰 수 있도록 하겠다"며 "최 후보도 100% 여론조사로 공천했다. 앞으로 모든 선거의 공천은 다 이런 식으로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 대표는 최 후보에 대한 지지 연설에서 "박 대통령이 노동, 공공, 금융, 교육 등 4개의 개혁 어젠다를 갖고 열심히 개혁 작업을 하고 있다"면서 "이렇게 개혁적인 대통령은 앞으로 만나기 힘들 것이다. 박 대통령 임기 중 이 개혁이 반드시 성공하도록 잘 좀 도와 달라"고 호소했다.

윤미숙기자 come2m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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