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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신임회장에 전 구글 사업책임자 임명


경험과 노하우 활용해 회사 재건 사업 가속화

[안희권기자] 소셜미디어업체 트위터가 전 구글 사업책임자(CBO)를 회장으로 영입하고 회사 재건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전망이다.

테크크런치 등의 주요외신들은 트위터가 오미드 코데스타니 전 구글 사업책임자를 신임 회장으로 임명했다고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오미드 코데스타니 신임 회장은 구글 초창기 멤버로 검색 결과창에 광고를 판매하는 구글 비즈니스를 만들어 온라인 광고로 매출을 올릴 수 있도록 했다.

구글은 현재 연간 매출의 절반 이상을 온라인 광고에서 올리고 있다. 그는 최근까지 구글 수석자문으로 활동해왔으며 그가 이사회 회장으로 취임하면서 트위터는 그의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해 회사 재건 사업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특히 잭 도시 트위터 CEO가 추진중인 전문인력 채용이나 리더십 조성에 조언을 할 수 있다. 잭 도시 CEO는 트위터 수장으로 복귀한 후 경영 효율화의 일환으로 전세계 직원의 8.2%에 해당하는 336명을 감원할 계획이다.

그는 엔지니어링 부문을 소수 정예로 만들어 시장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트위터의 구조조정 계획에 대해 시장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RBC 캐피털 마켓 애널리스트 마크 마히니는 엔지니어링 부문의 감원으로 지속적인 성장세 유지가 힘들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반면 FBN증권 애널리스트 셀비 세이라휘는 "엔지니어링과 함께 제품 부문도 구조조정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며 "트위터는 제품 부문의 문제로 잭 도시가 CEO로 복귀한 것"이라고 말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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