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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중 카드 구매실적·대출 모두 증가


카드 구매실적, 318조…전년 대비 7.5% 증가

[김다운기자] 소비가 실제로 꿈틀대고 있는 것일까? 올 상반기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구매실적이 전년보다 7.5% 증가했다. 카드대출도 소폭 늘었다.

15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5년 상반기 신용카드사 경영실적'에 따르면 신용카드와 체크카드를 합산한 카드 구매 실적은 318조6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조2천억원(7.5%) 증가했다.

신용카드 이용실적(256조5천억원)은 13조4천억원(5.5%) 늘었고, 체크카드는 62조1천억원으로 8조8천억원(16.5%) 증가했다.

전체 카드구매 실적 중 체크카드가 차지하는 비중은 19.5%로 전년 동기(18.0%)에 비해 1.5%p 상승했다.

카드대출 취급액은 46조8천억원으로 8천억원(1.7%) 증가했다.

현금서비스는 29조8천억원으로 2조원(6.3%) 감소했지만, 카드론이 17조원으로 2조8천억원(19.7%)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한편, 올 상반기 카드사의 당기순이익은 총 1조877억원으로 전년과 유사한 수준이었다.

유가증권매매이익(789억원)이 1천974억원(71.4%) 감소한 반면, 카드구매 실적 증가, 카드론 취급상승 등의 영향으로 카드부문에서의 수입이 6천831억원(7.7%) 증가했다.

6월 말 기준 신용판매와 카드대출을 합친 카드자산은 83조1천억원으로 전년말보다 2조1천억원(2.5%) 줄었다.

카드사의 총채권 연체율은 1.62%로 전년말(1.69%) 대비 0.07%p 하락했고, 실질연체율도 2.34%로 0.12%p 하락하면서 자산건전성은 높아졌다.

금감원은 "카드사들이 외형확대 위주의 영업행태를 탈피하고, 소비자의 권익을 존중하는 경영문화를 정착해나가도록 지도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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