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혜정기자] 동부대우전자는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 가 전세계 30여개국 수출과 함께 누적판매 10만대를 돌파했다고 15일 발표했다.
'미니'는 세계 최초로 벽에 붙이는 벽걸이형 제품으로, 차별화된 사용방식과 크기로 출시 직후부터 국내 소비자들뿐만 아니라 해외 각국의 바이어들로부터 관심을 받았다.
이 제품은 두께 29.2cm에 불과해 벽면 설치가 가능하다. 별도 거치 공간을 차지하지 않고 욕실, 다용도실, 주방 등 사용자가 원하는 장소에 설치할 수 있어 서서 허리를 굽히지 않고 세탁물을 넣고 꺼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세탁용량이 3kg 으로 세계 최소용량 드럼세탁기로써 대용량 드럼세탁기 대비, 세탁시간은 60%, 물 사용량은 80%, 전기료는 86% 가량 절약할 수 있는 제품이다.
지난 2012년 출시 이후 매년 매년 30% 가 넘는 성장률(2013년 36%, 2014년 32%, 2015년 34% 예상)을 기록하고 있으며, 최근 누적판매 10만대를 돌파했다.
이와 함께 수출 시작 3년만에 중남미,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등 전세계 30여개국에 수출을 진행하고 있다. 중남미 지역에서는 브라질, 칠레, 페루, 파나마에 유럽에서는 프랑스, 독일, 체코, 불가리아에 아시아에서는 중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지에 수출을 하고 있다.
국내시장과 함께 가장 많이 판매가 되고 있는 중국시장을 겨냥해, 기존 고온세탁의 온도를 80도에서 95도로 높이고, 일반세탁 코스 시간을 절반으로 줄인 '스피드 워시(Speed Wash)'코스를 추가하는 등 현지 맞춤형 제품을 출시하기도 했다.
동부대우전자 관계자는 "벽걸이 드럼세탁기 미니는 기술력과 편의성의 차별화를 앞세워 소비자들의 관심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다양한 색상과 기능으로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혀 글로벌 시장공략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혜정기자 hye555@inews24.com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