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아지트 내년 2월 서비스 종료

[성상훈기자] 카카오(대표 임지훈)는 비공개 카페서비스 앱 '카카오아지트' 서비스를 내년 2월 종료한다고 14일 발표했다.

지난 2010년부터 서비스를 시작했던 카카오아지트는 내달 11일부터 신규 가입이 제한되며 PC웹 버전, 모바일 앱 모두 글 작성이 중단된다.

이후부터는 내년 2월 15일까지 데이터 백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내달 10일까지는 현재와 같이 정상적으로 카카오아지트를 사용할 수 있다.

카카오측은 빠른 시장 환경 변화에 맞춰 새로운 서비스로 새로운 가치 제공을 하기로 판단해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아지트에 등록된 이용자 개인정보는 안전한 방법으로 파기될 예정"이라며 "서비스를 이용해주셨던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종료되는 시점까지 불편을 최소화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백업 방법과 범위에 대해서는 추후 공지되며 카카오아지트는 내년 '아지트' 라는 이름으로 재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