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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이원열 "평창올림픽 대비, 2016년말까지 5G 장비개발"


아이뉴스24 주최 DCC 2015 행사서 "테스트베드 구축, 중소기업과 협업 추진"

[강호성기자] "평창올림픽과 관련, 오는 2016년말까지 장비, 기지국, 단말개발을 완료하고 서울에 테스트를 위한 클러스트를 구축할 계획입니다."

KT 융합기술원 인프라연구소 이원열 팀장은 7일 아이뉴스24가 서울 청담동 프리마호텔에서 개최한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콘퍼런스 2015(DCC2015)'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원열 팀장은 이어 "2017년 서울지역 시범서비스를 위한 네트워크가 구축되고 강원도에도 2017년 실제 5G망을 구축한다"고 소개하고 "2018년 5G 서비스가 되기 위해서는 연관된 개발자, 중소기업들의 참여로 생태계까 뒷받침돼야 하며 KT는 중소기업, 개발자들과의 협력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KT는 올해 말 경기창조경제센터 차세대 테스터센터를 오픈하고, 내년에는 판교창조경제센터에도 옥외망에서의 테스트가 가능한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중소기업들도 적극적으로 활용해 관련 소프트웨어와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5G 서비스를 위한 미래 네트워크 전략'을 주제로 강연에 나선 이 팀장은 "5G 시대는 LTE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빨라지는 통신 속도 및 사물인터넷(IoT) 시대를 맞아 이를 감당할 네트워크 대역, 통신속도 지연시간 최소화의 기술, 다양해지는 접속단말 등의 환경을 커버해 서비스할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5G 시대가 오면 빨라지는 속도와 유무선 네트워크의 통합 가속화, 이를 통해 산업간 경계가 허물어지는 다양한 서비스가 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런 가운데 KT는 오는 2020년경이면 LTE 초창기에 비해 모바일 트래픽이 최소 7배, 단말기 사용은 10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원열 팀장은 "국제적으로는 5G 주파수와 관련, 3.4기가~3.8 기가 대역을 비롯해 6기가 이상의 밀리미터파 대역 활용 등에 대한 다양한 논의들이 진행되고 있다"면서 "KT는 기존 LTE 네트워크를 중심에 두고 5G를 엑세스단에서 적용하는 방안을 거쳐 유무선테트워크를 클라우드로 통합하는 방안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방식을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팀장은 특히 "기존의 네트워크 논의는 전용 장치나 장비 위주였지만 5G 시대의 다양한 융복합 서비스 제공과 관리 운용을 위해서는 올 IP 기반의 소프트웨어(SW) 중심의 네트워크화가 중요하다"면서 "이를 토대로 개발자들이 다양하고 유연한 서비스와 기술들을 개발하고 적용할 수 있는 길이 열리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호성기자 chaosi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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