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취약계층 옥상녹화 등에 30억 지원

[양태훈기자] LG화학이 지방자치단체·사회복지법인와 함께 친환경 에너지 사업인 '그린파트너십' 프로젝트를 통한 사회공헌활동에 나선다.

5일 LG화학은 서울특별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그린파트너십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5일 발표했다.

그린파트너십 프로젝트는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통해 취약계층에 대한 경제적 지원을 활성화하는 프로젝트다.

지자체 소재 공원 등 공공부지에 설치한 태양광 발전 패널에서 발생하는 발전기금을 취약계층을 위해 운영하는 '태양광 친환경에너지 사업', 청소년 복지시설 및 에너지 취약시설에 옥상녹화·단열재 설치 등을 통해 에너지 사용량을 줄이는 '그린리모델링 사업'으로 구성됐다.

LG화학 박준성 대외협력담당 상무는 "민관이 함께 어려운 이웃을 지속적으로 후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향후 타 지방자치단체와도 그린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본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LG화학은 그린파트너십 프로젝트에 오는 2020년까지 총 30억 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서울시에 친환경 에너지 사업 명목으로 7억5천만 원을 우선 지원할 예정으로, 오는 2016년 상반기 중 서울시가 제공하는 공공부지에 태양광 발전 기반의 '희망 Green 발전소'를 설치해 취약계층 및 저소득층 청소년들을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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