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은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QM3와 SM7 LPe의 인기에 힘입어 9월 호실적을 기록했다.
르노삼성은 9월 내수 판매가 6천604대, 수출이 1만5천551로 총 2만2천155대를 판매했다고 1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4.4% 증가한 수치다.
지난달 가장 많이 판매된 모델은 QM3로 총 2천306대가 팔렸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220.7%, 전월대비 6.5% 증가한 성적이다. QM3는 탁월한 연비 효율과 주행성능으로 인기를 얻고 있으며, 지난 4월 이후 6개월 연속 월 2천대 이상 팔리는 등 르노삼성의 효자 상품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중형 패밀리 세단 SM5 Nova(노바)와 준중형 세단 SM3 Neo(네오)가 각각 1천586대와 1천13대 판매됐으며, 준대형 세단 SM7 Nova는 996대가 팔렸다. 특히 LPG 도넛 탱크를 도입해 넓은 트렁크 공간을 확보한 SM7 Nova LPe는 9월 한 달 동안 724대가 판매되며 8월 출시 이래 기대 이상의 인기를 보이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편 르노삼성의 9월 수출 실적은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 47.7% 증가한 1만5천551대로 집계됐다. 지난 8월 일시적 물량 감소에 들어갔던 닛산 로그는 전월 대비 365% 늘어난 총 1만2천550대의 물량이 수출됐고, QM5(수출명 꼴레오스)도 305.9% 급증한 1천932대가 팔렸다.
르노삼성 측은 "북미 시장의 까다로운 품질 기준을 충족시키고 소비자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며 "닛산으로부터 당초 8만대 규모였던 올해 생산물량을 10만대까지 확대해 받아놓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영은기자 eun06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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