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영수기자]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와 문화재청(청장 나선화), 문화융성위원회(이하 융성위)는 '아리랑 대축제'를 10월 1일부터 7일까지 개최한다고 1일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서울 경복궁 및 건대입구역 일대에서 아리랑 대축제 공연을 비롯, 아리랑 체험프로그램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오는 5일 오후 7시에는 경복궁 흥례문 광장에서 전통예술·재즈·케이팝(K-pop) 등 다채로운 형태의 아리랑이 펼쳐진다. 인순이, 김덕수 사물놀이패, SG워너비, 씨스타, 에일리 등 스타들이 출연하며, 광복 70년을 상징하는 70인조 합창단이 부르는 아리랑이 공연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공연에 앞서 5일 오전 11시부터 경복궁 협성문 근처에서는 다양한 지역의 아리랑 듣기 체험과 게임 체험, 세계 전통악기로 아리랑을 연주하는 체험 프로그램 등이 운영된다.
이밖에 10월 1일부터 7일까지 일주일간 '아리랑 스트리트 위크'가 건대입구역에 있는 컨테이너복합쇼핑몰 '커먼그라운드'에서는 아리랑을 다양한 형태로 접하는 체험들이 준비되며 10월 4일 '아리랑 토크콘서트'에서는 다양한 강연자들이 연사로 참석해 아리랑에 대한 생각들을 자유롭게 풀어낸다.
문체부는 "아리랑 대축제를 통해 아리랑을 더욱 가깝게 느끼고 새로운 문화 브랜드로 소통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며 "우리의 전통음악인 아리랑 전승의 법·제도적 기반을 구축하고 생활 속 아리랑을 확산하기 위해 앞으로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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