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배기자] LG유플러스(대표 이상철)가 디지털 무선통신 기업 퀄컴과 손잡고 사물인터넷(IoT) 스마트업과 중소기업을 발굴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키운다.
LG유플러스와 퀄컴은 2년 동안 5개의 과제를 선정하고 과제별 10만달러(한화 1억1천796만원)씩, 총 50만달러(한화 약 5억8천980만원)를 지원하는 IoT 포괄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발표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9월 퀄컴과 추진하기로 했던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을 위한 IoT 개발 지원' 펀드 사업을 대폭 확대한 것이다. LTE 기반의 IoT 경험이 풍부한 LG유플러스의 노하우와 퀄컴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 유망한 IoT 중소기업들을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
업무협약 체결을 위해 데렉 에벌리 퀄컴 사장은 LG유플러스를 방문해 이상철 대표를 만나 IoT 확산을 위한 개방형 에코 시스템과 IoT 서비스 개발 지원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에벌리 퀄컴 사장은 "퀄컴은 IoT 산업의 발전을 가속화하고 한국 중소기업이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시장에서도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LG유플러스와 긴밀하게 협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 김선태 본부장은 "퀄컴과 미래 IoT 기술을 선도할 것"이라며 "새로운 IoT세상에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여러 글로벌 회사들과 함께 IoT 에코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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