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출시한 차세대 운영체제(OS) 윈도10이 무료 업그레이드 정책 덕분에 한달만에 시장 점유율 5%를 넘어섰다.
웹트래픽 분석업체 넷애플리케이션스가 최근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윈도10은 지난 7월 시장 점유율이 0.39%였으나 8월들어 4.82%포인트 늘어난 5.21%로 상승했다.
MS는 지난 7월29일 윈도10 업그레이드를 시작했고 4주만에 디운로드 7천500만건을 기록했으며 향후 2~3년내로 10억대의 기기에 윈도10을 설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윈도10과 윈도7의 점유율 격차는 여전히 크다. 윈도10의 점유율이 5.21%인데 반해 윈도7은 과반수가 넘는 57.67%다.
다만 윈도10의 등장으로 지난 6월 60%였던 윈도7의 점유율이 8월들어 3.08%포인트 줄었다.
윈도10의 성장에도 불구하고 올해도 OS 시장에서 윈도7의 1위는 계속될 전망이다. 윈도7은 2012년 9월 윈도XP를 추월한 후 올 상반기까지 점유율이 계속 늘고 있다.
윈도8와 8.1도 점유율이 하락했다. 윈도8의 시장 점유율은 한달전보다 0.21%포인트 감소한 2.56%였고 윈도8.1은 1.71%포인트 줄어든 4.39%였다. 윈도8과 윈도8.1을 합친 점유율은 7월말 15.86%에서 8월말 13.95%로 떨어졌다.
윈도비스타의 점유율은 1.82%로 지난달보다 0.62%포인트 줄었다. 윈도10의 점유율이 한달만에 윈도비스타와 윈도8을 모두 제친셈이다.
윈도XP는 12.14%로 지난달보다 0.40%포인트 감소했다.
윈도10 출시후 OS 시장에서 윈도 점유율은 90.84%로 0.18%포인트 소폭 늘었고 OS X과 리눅스는 각각 0.13%포인트 줄어든 7.53%와 0.05%포인트 감소한 1.63%로 집계됐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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