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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자인증, 생체인증 활용 '공인인증' 사업 확대


비밀번호 입력 없이 손가락 만으로 공인인증 가능해진다

[양태훈기자] 한국전자인증(대표 신홍식)은 1일 세계 보안인증 컨소시엄 (FIDO)의 간편 결제 기술인 'FIDO 1.0' 기반의 생체인증 사업에 진출한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공인인증서 비밀번호를 생체인증으로 대체한 지문보안인증서 개발에 성공한 데 이어 FIDO 1.0 기반의 인증기술 개발도 완료, 이를 활용한 생체인증 사업영역을 확대하겠다는 방침.

실제 한국전자인증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진행하는 공개키 기반기술 (Public Key Infrastructure) 2.0 프로젝트인 'FIDO와 공인인증서 연계 기술개발' 사업을 수주, 올해 말 시범사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PKI 2.0은 생체인증 기술을 활용해 기존 공익인증서 방식 대비 높은 보안성을 제공하면서 사용성이 간편한 것이 장점. 내년 초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전자인증 관계자는 "생체인증을 통한 보안수단이 점차 확대되고 있어 은행, 증권 등 보안이 요구되는 서비스에서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FIDO 1.0 인증은 UAF(Universal Authentication Framework)와 U2F(Universal Second Factor) 두 가지 기술 표준을 지원한다.

UAF는 비밀번호 입력 없이 지문 등의 생체인식이나 핀(PIN) 번호로 인증이 가능한 비(非)비밀번호 인증 표준을, U2F는 UAF 방식으로 1차 인증한 뒤 별도로 인증이 가능한 USB 단말기로 2차 인증을 받는 표준 기술을 말한다.

양태훈기자 flam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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