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공상과학 소설에나 등장할 법한 마이크로 로봇이 3D 프린팅 기술을 통해 머지않아 현실화될 전망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주립대학 샌디에고 캠퍼스(UC 샌디에고)의 나노 엔지니어링 연구원들이 최근 해독과 독극물 유입 여부를 측정할 수 있는 마이크로 물고기를 제작했다.
연구원들은 이 마이크로 로봇이 장차 약물 투입이나 외과 수술에서 보조 역할을 담당할 차세대 스마트 나노 로봇으로 보고 있다.
마이크로 로봇은 3D 프린팅 기술을 이용해 길이 약 120마이크론, 두께 30마이크론으로 만들어졌다.
이 3D 프린터를 이용할 경우 마이크로 물고기를 몇초만에 수백개를 제작할 수 있다.
또한 이 스마트 물고기는 과산화수소를 엔진으로 삼아 움직이며 마그넷을 통해 조정할 수 있다. 연구원들은 이 방법으로 마이크로 로봇을 조작해 의료 분야에 활용할 예정이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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