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송무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26일 새누리당 국회의원 전원을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을 진행한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박 대통령은 정기국회를 앞두고 1박2일 일정으로 연찬회 중인 새누리당 의원들을 초청해 대화의 시간을 가질 것"이라며 "김무성 대표와 원유철 원내대표 등 150여명의 의원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새누리당 소속 의원 초청 행사는 지난 2014년 1월 7일 새누리당 의원과 당협위원장 초청 만찬 이후 1년 7개월여 만이다.
이날 행사에서 박 대통령은 남북 고위급 접촉에 대한 설명과 함께 노동개혁 등 4대 개혁, 일자리 창출 법안, 경제활성화 법안 통과를 당부할 예정이다.
당초 이날 행사는 청와대와 새누리당 간 이야기가 되고 있었으나 의원들에게 통보는 하루 전날인 25일에 이뤄졌다. 이 때문에 일부 지역구 행사가 겹친 새누리당 의원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남북 고위급 접촉이 언제 어떻게 될지 몰라 불확실했다"면서 "다행히 어제 새벽에 고위급 접촉이 잘 끝났고, 마침 연찬회로 인해 의원들이 함께 모이기 쉬운 상황이 돼 예정대로 진행한 것"이라고 밝혔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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