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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IoT 서비스 가입자 3주만에 1만명


하루 400명 이상 신청. 당초 예상보다 2배 많아

[허준기자] LG유플러스(대표 이상철)는 지난 7월 선보인 'IoT@home' 서비스가 출시 3주만에 1만 고객이 몰리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고 24일 발표했다.

회사 측은 출시 이후 영업일 기준 24일 동안 일 평균 400명 이상이 꾸준히 이 서비스에 가입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사물인터넷(IoT) 서비스가 열림감지센서, 가스락, 스위치, 에너지미터, 플러그, 허브 등의 6종임을 감안하면 판매된 기기수는 수만대에 달한다는 것이 LG유플러스 측의 설명이다.

LG유플러스는 이같은 인기 비결이 통신사에 관계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장점과 스마트폰에서 '불꺼', '가스 잠궈', '문열어' 등의 다양한 음성명령이 가능해 실생활에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는 편의성이 반영된 결과라고 강조했다.

또한 사물인터넷(IoT)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에게 아직 생소할 수 있는 'IoT 허브'와 가스락, 열림감지센서, 에너지미터, 플러그(또는 스위치) 등 5종의 단말을 제공하고 전국 직영점에 IoT 체험존을 구축해 고객이 직접 IoT 서비스를 사용해보고 가입할 수 있게 하는 등의 고객 중심 마케팅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열림감지센서, 스위치 등 인기

지난 3주간 고객들이 선택한 가장 인기있는 서비스는 창문이 열리면 바로 스마트폰으로 알려주는 '열림감지센서'다.

열림감지센서는 전체 신청고객의 절반 가량이 선택해 보안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특히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성별로는 여성, 나이대로는 30~40대의 선택이 가장 많았다.

두번째로 가입률이 높은 서비스는 고객이 언제 어디서나 스마트폰으로 집안의 조명을 제어할 수 있는 'IoT 스위치'다. IoT스위치 서비스를 선택한 고객은 전체의 30%를 넘어섰으며 3개 이상을 신청한 고객도 전체 고객의 20%에 근접해 IoT 서비스가 주는 편리함을 높은 가치로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이어서는 집안의 전기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알려주고 누진세 구간까지 예측을 해주는 '에너지미터'와 '가스락' 등이 선택을 받았다.

LG유플러스 류창수 홈솔루션사업담당은 "홈 IoT 서비스에 가입자들이 몰리고 있는 것은 보안, 에너지 절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에 때맞춰 출시됐기 때문"이라며 "고객의 니즈에 맞는 홈 IoT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회사 측은 'IoT@home' 서비스의 초반 가입률이 예측보다 높아 실제 고객 개통까지 약 1주일 가량 기다려야 할 정도로 물량이 부족하다고 언급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IoT 서비스 상용화에 가장 고민했던 부분이 고객에게 아직은 생소할 수 있는 서비스라는 것"이라며 "서비스 출시와 동시에 고객체험 행사와 광고 등의 마케팅을 준비하며 충분한 물량을 확보했지만 고객 수요가 너무 높아 이와 같은 청약 추세를 따라가기 힘든 수준"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열림감지센서', 'IoT 스위치', '에너지미터' 등 인기 IoT 서비스를 위주로 최대한의 추가물량을 확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허준기자 jjoon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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