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영수기자] 인기 대전 격투 게임 '철권'이 모바일 게임 '영웅 포 카카오(이하 영웅)'와 만났다.
네시삼십삼분(대표 장원상, 소태환)은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영웅에 반다이남코엔터테인먼트가 서비스하는 아케이드 게임 철권 캐릭터들이 등장할 예정이라고 17일 발표했다.
철권은 1994년 말 첫 등장 이후 20여 년간 인기를 누리고 있는 3D 대전 격투 게임이다. 각종 연속기와 심리전 등 이용자의 실력에 따라 다양한 대결 양상이 달리 펼쳐지는 것이 특징. 특히 캐릭터에 따라 명확히 구별되는 기술과과 캐릭터별로 부여되는 이야기도 게임의 몰입감을 더한다.
네시삼십삼분은 이용자 투표를 통해 영웅에 투입될 철권 캐릭터 5인을 선발할 예정이다. 후보군은 '폴 피닉스', '니나 윌리암스' 등 철권 시리즈에 등장한 캐릭터 30인이 대상으로 오는 31일까지 이번 투표가 진행된다. 최종 캐릭터 선발은 9월 1일 발표된다.
소태환 네시삼십삼분 대표는 "오락실에서 즐기던 철권 고유의 재미를 모바일에 맞게 재현할 것"이라며 "영웅의 실시간 결투장 콘텐츠를 통해 학창시절 밤을 새가며 즐겼던 철권의 추억과 향수를 모바일에서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웅은 썸에이지(대표 백승훈)가 개발한 액션 RPG로 다수의 영웅을 수집해 전투를 벌이는 모바일 게임이다.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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