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운기자] 액정표시장치(LCD) 및 반도체 제조장비 핵심부품 전문기업 위지트가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이 13억6만8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34.6% 늘었다고 5일 발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38억5천300만원으로 9.6%, 영업이익은 13억1천400만원으로 11% 늘었다.
또한 2분기 기준으로는 매출액 67억4천만원, 영업이익 6억9천100만원, 당기순이익 6억6천900만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 19.3%, 43.6% 증가세를 기록했다.
위지트는 LCD 패널 표면처리기술인 아노다이징 부문에서 기술 경쟁력을 갖고 국내 LG디스플레이, 삼성디스플레이와 중국의 BOE, CSOT 등 전 세계 주요 패널 업체들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올해 들어 중국 대형 LCD업체들의 시설투자 강화에 따른 생산량 증대가 이어지고 있으며, 위지트의 상반기 호실적 역시 이에 따른 중국향 수출 증대가 큰 역할을 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중국 디스플레이 시장이 최근 폭발적인 성장세를 기록하면서 위지트의 독보적 기술인 아노다이징 제품에 대한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며 "오는 하반기에는 중국 대형 기업들의 설비투자가 마무리되고 본격적인 생산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의미있는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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