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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보인증, 낙낙랩스에 200만달러 투자


낙낙랩스 이사회 멤버로 활동, 주요 의사결정 참여

[강호성기자] 한국정보인증(대표 고성학)은 24일 이사회를 열고 세계최초로 바이오 인증 솔루션(Fido 1.0)을 개발해 페이팔, 알리페이에 서비스중인 낙낙랩스(Nok Nok Labs)에 200만 달러를 투자키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투자는 한국정보인증이 낙낙랩스의 이사회 멤버로 참여하는 조건으로, 향후 한국정보인증은 낙낙랩스의 글로벌 비즈니스 정보를 공유하고 기술제휴와 주요 의사결정에도 참여한다.

낙낙랩스는 지난 2011년 설립된 미국 바이오인증솔루션기업으로 'FIDO얼라이언스'의 창립멤버들이 만든 회사다. 이미 페이팔, 알리페이, 레노보, NTT 도코모, 샤프, DDS 등 주요 글로벌 IT업체와 서비스 계약을 맺고있다.

삼성전자의 경우 갤럭시S5부터 낙낙랩스 이용환경을 갖추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에는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와 협력해 브라우저와 운영체계(OS)에서도 FIDO 기반의 바이오인증을 이용할 수 있는 솔루션(Fido 2.0)을 개발중이다. 내년에 개발이 완료되면 스마트폰 뿐만 아니라 모바일앱과 모바일웹, PC 등 모든 디바이스에서 이 솔루션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한국정보인증은 국내 최초로 FIDO 기반의 바이오인증 서비스를 오는 9월부터 본격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고성학 한국정보인증 대표는 "이번 투자로 한국정보인증은 Fido서비스, 기술, R&D 등 Fido 서비스플랫폼을 완성하게 돼 인터넷전문은행, 간편결제, 은행, 증권, 보험, 공공기관 및 기업 등에 편리하고 안전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강호성기자 chaosi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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