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경매를 잘하기 위한 5가지

최근 부동산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부동산 경매에 대한 관심도도 높아지고 있지만 부동산 전문가가 아닌 이상, 당장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막막할 수 밖에 없다.

그동안 부동산 경매매매를 전문적으로 강의해 온 '경매멘토' 서승관 경사모경매학원 대표는 성공적인 부동산 경매를 위한 조건을 제시했다.

직접 움직여라. 서 대표는 "부동산 경매를 배우겠다면서 가만히 앉아 책을 통해 매물 정보만 알고자 하는 사람이 많다"며 "직접 자료를 찾아보는 등 발로 뛰어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정도가 되지 않으면 경매는 안 하는 것만 못하다"고 지적한다.

그룹 스터디가 좋다. 같은 경매 매물을 두고도 서로 중요하게 보는 부분이 달라 자신이 놓친 부분을 다른 사람이 발견하는 경우가 의외로 많기 때문에 혼자가 아닌 그룹으로 공부하면 더 넓은 시각으로 매물을 살펴볼 수 있게 된다는 분석이다.

조급함을 버려라. 매번 좋은 매물과 거래를 하게 된다는 보장은 어디에도 없기 때문에 부동산 투자는 최소 2년 이상을 내다보고 장기적으로 접근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경매 자체가 목적이 되지 말아야 한다. 서 대표는 "세상에 반드시 잡아야 할 사람은 있지만 반드시 잡아야 할 물건은 없다"며 위험을 감수하면서까지 낙찰을 받을 필요는 없다고 조언한다.

이 밖에 현장을 꼭 확인해야 하는 것도 중요한 사안이다. 특히 빌라의 경우 같은 전용면적이어도 내부구조가 다양해서 직접 눈으로 집의 구조를 파악하는 것은 필수 항목이라고 말한다.

한편 경사모경매학원은 이처럼 부동산 경매에 고려 사항이 많은 점을 감안, 오는 28일 경매 초보 교육을 미리 체험해 보는 무료 공개 강의를 마련한다.

/생활경제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