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애기자] 새누리당 원유철 원내대표가 전날 박근혜 대통령과의 회동에서 "공무원 징계사면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원 원내대표는 17일 열린 주요당직자 회의에서 "김무성 대표가 어제 박 대통령에게 평소 지역주민들과 함께 호흡하며 들은 민심의 소리를 가감 없이 말했다"며 "당정청과 대 야당 관계, 사면, 당내 등 모든 현안에 대해 기탄없이 대화 나누고 건의했다"고 말했다.
또 "공무원이 공무 수행 과정 중 실수로 징계 받는 경우도 있다. 국민 편에서 일하다 발생한 선의의 피해자"라며 "이런 공무원에 대해서는 전원 징계사면을 건의했다"고 덧붙였다.
원 원내대표는 "그동안 징계 공무원에 대한 사면은 2004년과 2008년에 각각 있었다"며 "음주운전, 금품수수, 성폭력 등은 사면 대상에서 제외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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