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마비노기 영웅전' 대만 등 서비스 계약 체결

[문영수기자] 넥슨(대표 박지원)은 가레나(대표 포레스트 리)와 '마비노기 영웅전'의 대만, 홍콩, 마카오 지역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발표했다.

가레나는 게임 플랫폼 '가레나 플러스(Garena+)'를 운영하며 넓은 이용자풀을 보유한 온라인 게임사로 '피파온라인3', '몬몬몬' 등 다양한 게임들을 현지에 서비스하고 있다. 마비노기 영웅전은 '신 마비노기영웅전(新瑪奇英雄傳)'이라는 제목으로 현지 시장에 서비스될 예정이다.

넥슨 임덕빈 디렉터는 "RPG에 대한 현지 이용자들의 호응도와 이해도가 높아 호쾌한 타격과 액션을 제공하는 마비노기 영웅전이 현지 이용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가레나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현지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가레나 대만 레티 리우(Retty Liu) 지사장은 "마비노기 영웅전 퍼블리싱을 진행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현지 이용자들이 마영전을 최적화된 환경에서 플레이 할 수 있도록 운영과 서비스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비노기 영웅전은 소스 엔진을 기반으로 개발된 액션 RPG로 '2010년 대한민국 게임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게임성을 인정받은 온라인 게임이다. 2014년에는 국내 최고 동시 접속자수 11만 명을 기록한 바 있다. 현재 한국을 비롯해 일본과 중국, 유럽, 북미 등 해외 지역에서 서비스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