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권기자] 앞으로 주차해놓은 차량의 옆 공간이 거의 없더라도 틈새로 들어가 차를 타려고 고생할 필요가 없을 전망이다.
차에 올라 운전하지 않고 스마트폰앱을 사용해 원격으로 차량을 주차장에서 뺄 수 있기 때문이다.
자동차 제조사가 랜드로버가 스마트폰앱을 통해 차량을 조작할 수 있는 기능을 공개해 화제다.
운전자는 이 스마트폰앱을 이용해 랜드로버의 차량을 자동차 경주 게임에서 운전하듯 원격으로 조작할 수 있다.
울퉁불퉁한 턱이 있거나 급하게 꺽여진 오프로드 길에서 이 기능을 이용해 차량과 노면의 사이를 눈으로 직접 보면서 차량을 운전해 바닥을 긁거나 길을 벗어나지 않도록 할 수 있다.
또한 SUV처럼 큰 차량은 주차장에서 차량을 뺄 때 옆차와 주차공간 부족으로 매우 불편하다. 이 때도 이 기능을 사용해 차량을 손쉽게 뺄 수 있다.
랜드로버는 현재 이 스마트폰 앱을 시제품으로 개발해 테스트하고 있다. 이 기능이 상용화될 경우 스마트폰으로 차량을 조작할 수 있는 시대가 본격적으로 도래할 전망이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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