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모터스튜디오'서 고객 소통 힘쓴다

[이영은기자] 현대차 첫 브랜드 체험관 '현대 모터스튜디오'가 고객 소통 공간으로서 역할 강화에 나선다.

현대자동차는 오는 26일부터 매월 마지막 금요일 현대 모터스튜디오에 다양한 분야의 명사와 고객들을 초청해 토크쇼 '휴먼 라이브러리(Human Library)'를 진행한다고 22일 발표했다.

토크쇼에서는 인생과 자동차에 관한 깊이있는 이야기가 오갈 것으로 기대된다.

'휴먼 라이브러리'는 덴마크 출신 사회 운동가 '로니 에버겔(Ronni Abergel)'이 창안한 것으로 도서관에서 책을 읽듯 사람 간의 대화와 소통을 통해 지식과 경험, 가치관 등을 공유한다는 개념이다.

현대차는 이 개념에 착안, 현대 모터스튜디오 내의 자동차도서관인 '오토 라이브러리'를 '휴먼 라이브러리'로 탈바꿈해 각 분야의 명사와 고객이 자동차와 인생에 관한 다양한 지식과 경험, 생각을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26일 첫 행사에는 웹툰 작가 겸 요리사인 김풍 작가와 고객 30명을 초대한다. 이 자리에선 '자동차 여행에서 즐길 수 있는 요리' 및 '이 시대가 원하는 일, 재미, 성공'이라는 두 가지 주제로 토크쇼를 진행된다.

오는 7월에는 한국화가 김현정 화백, 8월에는 '지누션'의 션을 초청하는 등 다양한 분야 명사들과 고객간 소통의 장을 마련할 계획이다. 6월 행사 참가를 원한다면 22~24일 현대 모터스튜디오 홈페이지(motorstudio.hyundai.com)를 확인 후 이메일 접수를 통해 응모할 수 있다.

한편 현대차는 지난 2014년 국내 자동차 메이커 최초로 브랜드 체험공간인 현대 모터스튜디오를 오픈, 자동차 관련 다양한 전시물과 문화예술 작품을 전시중이다. 지난 18일까지 누적 방문객만 15만명으로, 현대차 브랜드의 이미지 제고와 자동차 문화 저변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